선정 연구단, 실제 현장서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 연구 환경 제공…지도 교수 지도·자문 통해 아이디어 창출

[뉴스케이프 김정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신규로 착수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미래 과학기술을 책임질 이공계 대학생의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신규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복수의 대학이 1개의 연구단을 구성하는 ‘컨소시엄형’으로 1개 연구단을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그 성과를 토대로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산업계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대학생이 관심분야에 따라 선정해 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연구단은 실제 현장에서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으로 연구 환경을 제공받으며 지도 교수의 지도·자문을 통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학생 연구팀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또한 연구팀이 필요로 하는 직무 분야 및 참여 산업체의 실무 관련 수요 등을 파악해 대학이 공동으로 온라인 명품강좌를 개발·운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여러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온라인 교육 강좌를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과제와 연계해 운영하며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온라인 교육 강좌는 기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8일 사업 공고하고, 3월 9일까지 4주간 대학으로부터 연구단 신청을 받는다. 지원 규모는 18억원으로, 60개 대학생 연구팀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온라인 명품 강좌를 개발·운영하는 것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 사업은 이공계 대학생이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문제 정의부터 기획, 실행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융합적 사고 및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산업 현장과 연계된 문제해결 역량 제고를 위해 우수한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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