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업종별 형평성 및 실효성 제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현장 수용성 개선방안 논의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업종별 형평성 및 실효성을 제고하고,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한다.1부 주제발표와 2부 개별·종합토론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1부는 거리두기 단계 및 기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2명의 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효율적 거리 두기 조정을 위해 기존의 단계는 3단계로 줄이고, 기준을 간소화해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거리두기 단계를 제안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 박혜경 방역지원단장은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전파 위험이 높고 관리가 어려운 시설은 중점관리시설로 분류해 집합금지는 최소화하되, 강화된 방역수칙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부에서는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이 좌장을 맡아, 감염 및 방역 전문가 외 다중이용시설 방역체계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자영업·소상공인 등을 전반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을 포함한 7명의 토론자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 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는 토론자와 촬영팀 등으로 제한하고, 대신 KTV 국민방송과 복지부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또한 방역당국은 방역조치 관련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집합금지·제한 업종의 협회, 단체 등과 별도로 간담회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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