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만들고 3년 6개월만에 인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김성호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압구정동 5구역(한양 1·2차)은 전날 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17년 8월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약 3년 6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 4구역(현대8차, 한양 3·4·6차)은 지난 10일 압구정동 정비구역 가운데 처음으로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은 조합원이 2년 실거주를 해야 새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정부 방침에 맞춰 최근 조합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2구역(신현대9·11·12차)과 3구역(현대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은 각각 오는 25일, 28일에 조합 설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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