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대책' 공급 계획의 39% 해당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케이프 박건우 기자] 광명, 시흥에 주택 7만가구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광명, 시흥(1271만㎡)을 새로운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로 공개했다.

정부는 앞서 2·4 대책을 통해 신규 공공택지 조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에 18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존 3기 신도시(2986만9568㎡)와 비슷한 규모다. 광명, 시흥에 들어갈 7만가구는 계획의 39%에 해당한다. 

광명과 시흥은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추진할  때부터 유력 입지로 거론됐던 곳으로 이번 추가 공급 대책에서도 1순위 후보로 여겨져 왔다. 

2·4 대책 이전까지 현 정부가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한 주택은 127만2000호에 이른다. 신혼희망타운 조성용 공공택지에다 3기 신도시 16만3000호, 지난해 5·6 대책에서 제시된 7만호, 8·4 대책의 13만2000호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2·4 대책을 통해 서울 32만3000호 등 수도권 61만6000호가 추가되면 수도권 공급 목표는 188만8000호로 불어난다. 

국토부는 4월까지 이번에 발표한 광명, 시흥 신도시 외 나머지 11만호를 공급할 수 있는 수도권 신규 택지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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