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C녹십자)

[뉴스케이프 최병훈 기자] GC녹십자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2명 이상 다수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 중 개별 환자 치료목적 승인 사례는 있었지만, 다수 환자 대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기존 혈액제제와 원료만 다를 뿐, 개발 과정과 생산 공정이 같아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와 확신이 지속적인 치료목적 사용승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다음달 이 약품에 대해 식약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 목적 사용 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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