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진=기업은행)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보고플레이와 함께 ‘중기 제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라이브방송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라이브방송과 광고 제작비용을 제공하고 보고플레이는 TV홈쇼핑이나 일반 라이브 방송보다 저렴한 판매수수료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앞서 지난 2월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한 지원기업 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직 MD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68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순차적으로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최초 방송일정은 이날 오후 8시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보고(VOGO)’ 또는 보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오늘부터 '보고'에서 IBK기업은행 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만원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연말까지 약 100여개 기업을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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