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과 업무협약...점포 운영 초기비용 지원

▲(왼쪽 세번째부터) 이우식 세븐일레븐 영업개발본부장과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뉴스케이프 박민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지원하는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열매나눔재단과 손잡고 북한이탈주민의 일자리 창출·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 경영’을 선언한 이후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도 사회적 가치(Angel7)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창업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가맹가입비 감면, 상생펀드 통한 저금리 대출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을 지원한다. 세븐일레븐과 열매나눔재단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확대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식 세븐일레븐 영업개발본부장은 “사회적 편견이나 문화적 차이 등의 이유로 안정된 일자리를 갖지 못하고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이들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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