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마케팅 의혹 불식 위해"

▲(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전규식 기자] 라이나생명이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보장 특약 판매를 중단했다. 공포마케팅으로 가입자를 모집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불식시킬 목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2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백신 접종 부작용을 보장하는 ‘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보장 특약 판매가 중단됐다. 이 상품은 지난달 25일 소액단기보험으로 출시됐다.

가입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약에 가입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로 사망했을 때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일반 사망은 특약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에서 보험사들이 코로나19 공포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모집하려고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상품의 기본 보장은 유지하면서 사망 시 2000만원을 보장하는 특약 판매를 중단했다”며 “공포마케팅 의혹이 제기돼 불식시키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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