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전규식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를 통해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현지시간 11일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된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성 수상자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발표했다. 윤여정은 최근 미국배우조합상(SAG)도 수상했다.

영국 아카데미상은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영국과 미국 영화 구분 없이 시상식을 실시해 미국 아카데미상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작품상은 영화 ‘노매드랜드’가 받았다. 이 영화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더 파더’의 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받았다.

‘미나리’는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에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캐스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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