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김성호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와 대결을 단 3경기로 끝내고 3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삼공사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kt를 72-63으로 꺾었다.

안방에서 치른 1·2차전을 모두 승리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부산 원정에 나선 인삼공사는 3차전에서도 kt를 제압하고 6강 PO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인삼공사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11번째 4강 PO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역대 5전 3승제의 6강 PO에서 1·2차전을 승리한 팀의 4강 PO 진출 확률 '100%(19회 중 19회)'도 유지됐다.

엿새의 휴식 시간을 번 인삼공사는 22일부터 정규경기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PO(5전 3승제)를 벌인다.

설린저는 27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인삼공사의 승리를 책임졌다. 전성현은 12점을 쌓았다. 문성곤은 무득점에 그쳤지만, 공격리바운드 3개를 포함한 9개의 리바운드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kt는 허훈이 10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양홍석이 1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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