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하트―하트재단과 협업...오는 20일부터 진행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이 담긴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뉴스케이프 박민지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장애인 참여형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투게더(TOGETHER)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 목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를 약속한 바 있다.

해당 공모전은 청년 장애인이 본인의 역량을 맘껏 펼치고 본인의 작품을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청년 장애인이 직접 공모전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 '투게더'를 주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표현하는 그림 혹은 서로를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과 함께 그 의미를 표현한 30자 이내의 메시지를 디자인에 담으면 된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청년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서와 본인이 그린 작품의 사본을 온라인 사이트에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응모에 참여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 1명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금상 2명에게 각각 100만원, 은상 5명에게 각각 50만원, 동상 10명에게 10만원씩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추후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으로 적용하여 스타벅스 과천DT점에 위치한 별빛미술관, 서울대치과병원점 등 일부 매장 내에 전시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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