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타지하철' 앱에 특화 기능 추가

▲‘또타지하첧’ 앱에 신규 추가된 ‘도착알림’과 ‘승강기 고장 알림’ 기능 (사진=서울교통공사)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교통약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신규로 모바일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 운행정보를 안내하는 '또타지하철' 모바일앱에 교통약자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다.

또타지하철 앱에 하차역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를 파악해 도착 시 휴대폰 문자 및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한 이동 동선을 예층할 수 있도록 출구 위치, 가까운 화장실, 개찰구 방향 등도 안내한다.

또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이동권과 가장 직결된 지하철역 승강시설 설치를 확대해 '1역 1동선' 확보를 지속해서 추진한다. 새로 도입하는 전동차는 모두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필수적으로 획득해 교통약자도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5년 서울시의 '장애인 이동권 선언'에 맞춰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하철 승강시설 확보율을 87.7%에서 92.2%까지 끌어올렸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재정확보와 함께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양보가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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