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0일만에 전체 판매량 1위…고객 소통 마케팅·제품 맛이 인기 비결

▲민트 초코 봉봉 (사진=SPC그룹)

[뉴스케이프 박민지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민트 초코 봉봉’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싱글레귤러 기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일 출시 이후 20일만에 거둔 성과다. 배스킨라빈스의 역대 신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스테디셀러 '엄마는 외계인'을 제치고 전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배스킨라빈스는 민트 초코 봉봉의 인기 비결로 맛과 품질을 꼽았다. 민트 초코 봉봉은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에 '엄마는 외계인'의 '초콜릿 프레첼볼'을 넣어 진한 초콜릿 맛과 바삭한 식감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 대표 제품간의 만남으로 출시 이전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고객과의 소통 마케팅도 판매를 촉진시켰다. 배스킨라빈스는 온라인 상에서 놀이처럼 자리 잡은 민트 초코 열풍에 화답하며, 광고, 뮤직비디오, 음원 제작 등으로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민트 초코 봉봉으로 하나된다'는 메시지를 알리고, '민트 초코 대세'를 선언하며 민초파에게는 즐거움을, 반민초파에게는 맛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실제 가수 '라비(RAVI)'를 모델로 한 '민초여 봉봉하라!' 광고는 공식 유튜브 채널 '배라TV'에 공개함과 동시에 큰 반응을 얻었다. 일주일만에 조회수 314만회를 돌파하며 배라TV 조회수 1위 영상에 올랐다. 라비와 함께한 음원 역시 음원 사이트 '지니 뮤직(Genie Music)'에서 5일 만에 스트리밍 300만 회를 기록하며, 라비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민트 초코 봉봉'의 인기는 자신의 취향을 하나의 놀이로 즐기고 싶은 고객 숨은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맛있는 제품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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