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김성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루키 이의리의 호투와 류지혁의 결승타로 연장 접전에서 LG 트윈스를 꺾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IA는 22일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3-2로 제압했다.

선발 등판한 좌완 신인 이의리는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1로 앞선 7회초 2아웃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교체됐으나 8회말 동점이 되면서 데뷔 첫 승리가 무산됐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이의리에게 판정패했지만, 동료 지원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긋지긋한 7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지난 14일 고척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6승(11패)째.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연패 탈출의 수훈갑이 됐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고, 마무리 조상우는 올 시즌 처음으로 9회에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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