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뉴스케이프 전규식 기자] 영화 ‘섀도우 클라우드’에서는 클로이 모레츠(개릿 역)의 1인극과 CG가 어우러져서 만드는 긴장감을 감상할 수 있다.

개릿은 여성 비행장교다. 그녀는 연합군과 일본군이 싸우는 제 2차 세계 대전 중 연합군의 극비 임무를 맡고서 한 폭격기에 탑승한다.

폭격기의 승무원들은 개릿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함께 있기를 꺼린다. 

개릿은 폭격기 하부에서 적들을 기관총으로 요격하기 위해 설치된 터렛에 배치된다. 개릿이 터렛에 들어가면서부터 줄거리는 그녀의 1인극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녀는 좁은 터렛 안에서 폭격기가 당면할 위기 상황을 가장 먼저 인지하고 대응한다. 위기 상황은 그렘린의 공격과 일본군 전투기의 공격으로 크게 나뉜다. 두 상황 모두 CG를 통해 표현된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무전을 통한 목소리로만 출연할 뿐 개릿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릿과 폭격기에게 다가온 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된다. 

좁은 공간에서 위기 상황에 홀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과 한정된 시야는 긴장감을 배가한다.

영화는 악화되는 위기 상황에도 위축되지 않는 개릿의 강인함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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