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링스의 오선호 대표(왼쪽)와 임상범 대표가 회사 현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선데이토즈)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선데이토즈는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와 관계사 링스게임즈가 합병해 신설법인 '플레이링스'를 설립하고 해외 게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양 사의 개발 및 운영 조직은 계승하면서 기술, 서비스를 통합하는 수평적 결합을 통해 각 사의 강점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룩 하기 위함이다. 신설 법인의 대표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임상범 대표와 오선호 대표가 맡는다.

선데이토즈플레이는 2015년 설립된 모바일게임사로 국내에서 애니팡 맞고, 애니팡 포커를 해외서는 '슬롯메이트'를 주력으로 캐주얼한 겜블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특화된 회사다. 지난해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하며 수년 전부터 코스닥 진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회사는 선데이토즈 지분이 100%다.

링스게임즈는 '하이롤러베가스 슬롯'을 비롯한 2종의 소셜 카지노 게임을 해외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선데이토즈가 2019년 지분 40%를 인수했다.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에 수학적 모델링을 도입해 상용화하며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가 강점으로 꼽힌다.

오션호 링스게임즈 대표는 "이번 합병은 양 사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묶어내려는 수평적 결합으로 통합 개발 등 R&D 분야 그리고 마케팅, 고객관리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일궈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범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는 "소셜 카지노 분야에서 각각 캐주얼과 정통이라는 장르에 특화된 양 사의 개발력과 고객, 시장을 결합하며 기존 서비스 강화와 신작 개발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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