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될 실험동 (사진=경남도청)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경상남도는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을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실험동 옥상, 동편주차장과 서편주차장 등 3개소에 총 334.31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목표로 하며 첫해인 올해는 보건환경연구원 실험동 옥상에 50kw, 2022년에는 동편주차장에 126.36kw, 2023년에는 서편주차장에 157.95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102.36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하면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이후로는 총 43667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게 되며 연간 560m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해 최대 8800만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경남도는 추산한다.

또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도 260.56t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국가 정책인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의 45%를 국비로 지원받아 도의 재정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서부청사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부경남의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경남도 서부권 대표 청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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