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효성과 효성첨단소재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와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효성)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0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효성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2020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은 원자재 분야에서 각각 A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 중 3위로 선정돼,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DP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91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연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들에게 평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는 2020년 CDP 평가 결과 국내 200개 기업 중 우수기업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로 선정해 시상했다.

효성과 효성첨단소재는 최고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전문위원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등 그린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과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설비와 장비 투자, 친환경 공정과 공법 적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사용 단계에서의 배출량 감소를 위해 사업부별로 경량화 제품, 친환경 소재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세계 1위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소재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법인까지 배출량 관리 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적극적인 배출량 저감 활동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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