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비자원)

[뉴스케이프 박민지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화재 등 에어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 3~31일 에어컨 사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딤채, 위니아전자 등 가전제품 사업자정례협의체에 소속된 에어컨 제조사가 참여해 무상 안전점검을 해준다.

안전점검을 통해 기본적인 에어컨 안전 사항을 비롯해 배선 상태, 냉방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점검 예약은 각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대표 번호를 통해서 하면 된다. 코로나19로 가정 방문을 꺼리는 경우 소비자원에서 마련한 '에어컨 자가 점검'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8~2020년 에어컨 화재는 총 706건으로, 특히 6~8월에 연간 화재의 70%가 몰려 있다.

소비자원은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가동 전 본체와 실외기의 전선이 훼손됐는지 확인하고, 과열 방지를 위해 멀티탭이 아닌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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