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l 폐페트병 10개 업사이클한 원단으로 제조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자원봉사 조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봉사활동 때 입는 조끼를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모두 교체하며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한 벌당 페트(PET)병 500ml 10개를 업사이클링한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안에 자원봉사 조끼 전체를 친환경 조끼로 교체해 구성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페트병 수만 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봉사 조끼 외에도 작업복, 유니폼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SK그룹 관계사 및 비즈 파트너 등과 친환경 제품 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SK종합화학의 리사이클 사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 자원봉사 조끼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소셜비즈 공모전을 통해 발굴, 지원하고 있는 소셜스타트업 기업인 '라잇루트'가 생산한다. 라잇루트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폐분리막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신규로 개발하 상반기 내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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