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줄었지만 수출 물량 2016년 12월 이후 '최대'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에 내수 4956대, 수출 3854대(CKD 제외) 등 총 87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7575대 대비 34.6% 줄어들었지만 수출은 전년 동월 711대보다 442.1% 늘어났다.

티볼리가 1401대 팔리며 내수를 견인했으며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는 수출을 이끌었다.

생산 가동 재개로 3800대가 넘는 실적을 달성한 수출은 지난 2016년 12월(6005대) 이후 5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에 이어 5월에는 2022 티볼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지속해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소재와 철강재 등 부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이 회생 의지를 모아 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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