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국내·해외 판매 모두 견인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기아는 지난 5월에 국내 4만7901대, 해외 19만809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59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5만1182대보다 6.4%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전년 11만3711대 대비 74.2% 늘어나며 전체 판매량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232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포르테)가 2만7784, 셀토스가 2만97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카니발(7219대)이 9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034대, K8 5565대, 레이 3608대, K3 3147 등 총 2만2077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883대, 셀토스 3175대 등 총 2만1097대가 팔렸으며 상용 모델은 봉고III가 4586대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72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량 증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1486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K3가 2만4637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837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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