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머릿돌.(사진=삼성화재)

[뉴스케이프 전규식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고층부가 폐쇄됐다.

2일 삼성화재 등에 따르면 본사 건물 23층에서 지난 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번 달 1일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역학조사와 검사를 진행 중이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물은 삼성 서초타운 3동 중 삼성화재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전날 삼성화재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층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쓰는 19층 이상을 폐쇄하고 당국 지시에 따라 방역 조처에 나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아직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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