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최대 64%…의류·리빙용품·항공권·캠핑용품 등 다양

▲(사진=게티이미지)

[뉴스케이프 박민지 기자]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유통업계가 발 빠르게 여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의류부터 리빙용품, 가전, 항공권 등 다양한 하절기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온은 오는 6일까지 '미리 온(ON) 썸머' 행사를 개최한다. 매일 최대 5개의 여름시즌 상품을 선정해 하루 동안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여름을 맞이하기 위한 화장품과 여름 가전, 침구 등 50여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반팔티셔츠 등 여름 의류와 여름 휴가 물놀이에 필요한 수영복, 플랩캡, 캠핑용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재미를 더한 ‘럭키박스’ 상품도 최대 반값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럭키박스’는 아이스크림, 캠핑 용품, 티셔츠 등 여름 시즌 상품을 무작위로 골라 구성한 상품이다. 오는 3일까지는 피크닉 보냉백과 도시락 가방 등 캠핑용품 2개도 4900원에 판매하는 한편, 4일부터 6일까지는 2만원대 티셔츠를 9900원에 판매한다.

쿠팡은 인기 리빙용품을 한 곳에 모은 ‘여름 리빙페어’를 진행한다.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시원한 여름나기 위한 침구부터 집안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홈데코, 가구, 욕실용품 등 다양한 리빙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혜택도 눈 여겨 볼만하다. 스피아노, 쉬즈홈, 데일리워터, 리브맘 등 약 85개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64% 싼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와우멤버라면 일주일 한정 특가 상품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쿤달 퍼퓸 네추럴 소이캔들, 샤바스 스칸디나 밀대 청소기&청소포, 무로 무중력 베개 등 인기 리빙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인기 리빙 브랜드 대표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관도 마련했다. 쿨인테리어, 플랜테리어 등 여름 인테리어 컨셉을 제안하는 코너도 마련해 고객들이 여름 시즌에 자주 찾는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6월 한 달간 '얼리써머 페스티벌'을 열고 여름여행을 위한 국내 항공권·렌터카·숙박·수상레저 입장권 등을 특가 판매한다.

6~7월 출발 기준 김포↔제주, 김포↔부산, 부산↔제주 등 인기 노선의 티켓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여름 극성수기 시즌에 구하기 힘든 렌터카 특가상품도 있다. 제주 레드캡 렌터카에서 소나타뉴라이즈·K5 등을 완전자차로 6만49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또 작년 12월 신규 오픈한 제주 최대 규모 5성급 호텔 그랜드하얏트제주의 스탠다드킹룸을 특별 할인가인 30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에 더해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주상절리 제트보트 탑승권도 1만900원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사들도 여름철 마케팅에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주요 30여개 점포 매장에서 ‘2021롯데 리넨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 ‘유닛’(UNIT)에서 1년여 간 사전 기획한 올해 신상품과 이월 상품 총 60여 스타일, 200여 종의 리넨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아이스 와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아이스와인은 얼린 포도로 만들어 차갑게 마시는 와인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시즌오프 행사를 준비하면서 여름 제품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무더운 여름은 지난해와 같이 마스크도 착용하기 때문에 더위를 심하게 느끼는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여름 상품 도입을 앞당기고 종류를 확대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고객들도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무더운 여름 잘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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