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김성호 기자]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KIA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이의리(19)가 35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의리는 2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았다.

적시에 터진 팀 타선과 불펜의 활약 속에 KIA가 5-3으로 이기면서 이의리는 승리투수가 됐다. 이의리가 승리투수가 된 것은 4월 28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리를 거둔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고척 방문경기에서 김민수와 강로한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제압, 6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롯데가 연승을 거둔 것은 래리 서튼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다.

롯데는 선발 앤더슨 프랑코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2실점하고 내려간 뒤 송재영-서준원-김대우-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kt wiz를 6-5로 따돌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8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고른 후 대주자 김용의가 희생번트에 이어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유강남의 내야 땅볼 때 홈을 파고들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NC 다이노스는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에 9-5로 역전승했다. 인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 8-7로 재역전승했다. 추신수는 9회말 오승환과 첫 대결을 펼쳐 2루타를 날렸으나 대주자 김강민이 견제에 아웃돼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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