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2021 서울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에 참여해 가상현실(VR) 기반의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VR 로 구현된 UAM 콘텐츠를 통해 상암동에서 코엑스까지 이동하는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가상현실 속에서 플라잉 카틀 타고 상암동에서 코엑스까지 가보는 기분이란?"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2021 서울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가상현실(VR) 기반의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크게 도심항공교통, 스마트물류, 자율주행, 관련 3개 주제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도시집중화에 따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미래 교통환경과 모빌리티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UAM 서비스 품질을 결정할 빠르고 편리한 예약 프로세스와 탑승 관련 가상 탑승 체험 코너를 준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구축 계획을 밝힌 세계 최초 UAM 이착륙장 '인프라 허브(프로젝트 N.E.S.T)'의 축소 모형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최대 시속 320km로 안전하고 빠르게 비행하는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실물모형을 전시하고 UAM 체험을 위한 기체 내부 시뮬레이터를 마련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전시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를 통해 UAM 수요 예측과 이착륙장 입지 조건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관람객 대상 설문 조사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UAM 탑승 예약부터 버스·철도·퍼스널 모빌리티 등 육상 교통수단과 환승 관련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SK텔레콤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티맵모빌리티의 '티맵'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UAM 혁신을 선도해 대도시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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