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JTBC서 콘텐츠 수급…젊은 이용자 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케이프 전규식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수급에 주력하면서 월 이용자(MAU) 334만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16일 티빙에 따르면 지난달 닐슨코리아클릭 데이터 기준 티빙의 MAU는 334만명을 기록,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110만명 이상 상승했다. 종전 최고 수치는 올해 3월 기록한 327만명이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은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의 활발한 수급이다. 티빙은 tvN 예능에서 파생된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신규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젊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또 앞서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과 ‘백종원의 사계’, ‘유명가수 히든트랙’, 영화 ‘서복’,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마우스: 더 프레데터’ 등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독립한 후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63% 증가했으며 애플리케이션 신규 설치율도 67% 늘었다. 아울러 전체 유료 가입자 중 절반 이상(57.1%)의 이용자가 하루에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등 몰입도와 충성도도 높은 편이다.

티빙은 CJ ENM이 83.33%의 지분을, JTBC가 16.6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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