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역의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4개 권역에 최대 5천억원 규모의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8일 제20회 일자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분야 대응 방안'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또 엔젤투자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엔젤투자허브'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내년부터 지방은행에 시중은행보다 완화된 경영실태평가와 리스크 평가를 적용한다.

아울러 금융위 내에 '지역금융과', 지자체에 '지역금융센터' 등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지역금융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온라인 전문 금융회사의 신규진입 허용, 금융권 전문인력 교육 추진으로 금융권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취업자 수는 77만8000명으로, 2013년(87만8000명)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점포 축소로 전통적 판매채널 인력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 핀테크 기업의 성장으로 IT·핀테크 전문인력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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