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주자 스튜디오G 누적 이용자수 22만명 돌파

(이미지=스튜디오갈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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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뉴스케이프 교통·ITS 전문위원]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란 수요는 많지 않지만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돼야 하는 지역에 적합한 벽지노선을 대체하는 새로운 운행체계다. 도심의 대중교통처럼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이용 수요에 따라 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DRT교통서비스의 선두주자인 스튜디오갈릴레이(대표 김현명)는 지난 2021년 과천콜 버스(바로DRT)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청주, 나주, 세종, 제주, 거제, 창원, 부산 기장군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왔다. 지난해 모두 21개 지역에서 22만명이(누적 이용거리 68만Km) 이용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교통전문가들은 “스튜디오G의 DRT 운용 실적은 앞으로 대도시 외의 대중교통이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로 정착될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용자가 버스를 직접 호출해 이용하는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빠르게 확대, 정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튜디오G는 지난해 DRT 서비스 지역을 중심부와 외곽으로 세분화해 수요 밀집지역에서는 DRT서비스를, 외곽지역은 택시와의 연계 및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커 앤 스위퍼(Picker and Sweeper)’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피커 앤 스위퍼 방식은 지난해 9월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관광 DRT ‘타바라(TABARA)’ 운영에 일부 적용돼 차량 1대 시간당 수송인원 8.2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DRT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 일본 기업들의 차량 1대 시간당 수송인원이 7~8명 수준임을 고려할 때 스튜디오G의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TAMOS(Transit Analysis and Mobility Optimization System)’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해 도달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지=스튜디오갈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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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G는 DRT서비스 외에 수요대응형 Car Free 관광 모빌리티 서비스 ‘VARO–T’에 대한 활성화도 추진 중이다. VARO–T는 자가용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특화 수요대응형 사전 예약 교통서비스다.

가상 정류장을 관광지에 생성해 관광객의 여행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관광지 내에 여러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줌으로서 ‘즐거운 관광을 내 차 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플랫폼 서비스다.

또 대중교통이 취약한 경기도 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 시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광역콜버스서비스인 ‘대도시권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를 수원‧화성‧용인‧광주‧시흥‧파주에서 운행하고 있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에서는 자율주행 DRT인 VARO-A를 운영하며 자율주행 차량의 운영·관리 최적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스튜디오갈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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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2024TRB(Transportation Research Board) 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김현명 대표와 관계자들은 스튜디오G DRT기술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비교분석토론회 등에 참석, TAMOS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해외시장에 스튜디오G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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