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박정원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국내외 규제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제재금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공시된 236곳의 2023년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2년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2021년 7527억원이었던 국내 규제 당국의 제재금은 2023년 1661억원으로 감소했으며 해외 규제 당국의 제재금도 같은 기간 1774억원에서 587억원으로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의 신청 마감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력과 계약을 맺고 전기를 사용하는 '직접 계약자'와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후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 모두 기한을 일괄 연장한다.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에너지비용 인상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마련된 것이다.지원 대상은 지난해 이전 개업해 사업공고일인 2월 15일 기준으로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KB국민카드가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분석은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9천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700만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2023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 대비 34%, (2022년 대비 8%) 증가했고 이용 회원수도 25%(2022년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2023년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지난 4년(201
[뉴스케이프 박정원 기자] 30대 그룹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관료 출신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검찰과 법원 출신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5일 리더스인덱스 기업분석연구소에 따르면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41명이 전직 관료 출신이다.관료 출신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검찰청 출신이 8명(19.5%)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물산은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 삼성화재는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검사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 지원과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하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신청이 21일 시작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전력공사와 이날 오전 9시 전기요금 특별지원 온라인 접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한국전력과 직접 전기 사용 계약을 맺은 계약자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뒤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는 신청 기간이 다르다.우선 직접 계약자는 이날부터 4월 20일까지 두 달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전력이 직접 계약자의 고지서상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대상으로 통보된 뒤 최초로 발행되는 고지서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오는 21일부터 영세 소상공인들은 정부가 마련한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이 2천520억원 규모로 한시 반영돼 오는 15일 관련 사업을 공고하고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활동 중이고 연 매출이 3천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이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이면서 사업 공고일의 국세청 조회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2022년 기준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업자들의 총 수입금액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 창작자들의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8억5000만원에 육박했다.7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366명이었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420억원있다.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2900만원 수준이었다.유튜버 등이 신고한
[뉴스케이프 박정원 기자]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증여세 탈루가 늘면서 세무조사로 추징한 증여세액이 최근 4년 만에 10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모와 자식 간 증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2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과세당국이 2022년 귀속분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한 증여세액은 2051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1235억원)보다 816억원(66.1%) 늘어난 것이다.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18년 귀속분(198억원)과 비교하면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지에프리테일과 제휴해 CU편의점 무인(하이브리드)점포에 KB국민인증서로 출입할 수 있는 QR 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로 KB스타뱅킹에 로그인한 뒤 휴대폰을 흔들어 불러온 QR코드를 매장 리더기에 스캔하면 간편하게 CU편의점 무인점포에 입장할 수 있다. 또 매장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KB Pay로도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서울대의대점, 강동성심병원점 등 200여 CU편의점 무인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무인 매장으로 QR 인증
[뉴스케이프 박정원 기자] 국세청은 재산을 숨겨 세금을 탈루한 고액 체납자 562명에 대한 재산 추적조사를 시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추적 대상이 된 체납자들은 동거인 명의로 재산을 이전하거나 위장 이혼한 배우자의 사업장으로 수입금액을 은닉하는 등의 방식으로 강제 징수를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비영리 법인을 설립하거나 가상자산을 구입해 재산을 숨긴 사례도 확인됐다. 1인 방송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는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등 '신종 고소득자' 및 전문직 종사자 100여명도 추적 대상에 포함됐다.국세청은 강제징수 회피 근절과 은닉 재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납세자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내면서 부담한 카드 결제 수수료가 3년간 4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국세 카드 결제 수수료는 3991억원이었다.연도별로는 ▲2020년 1073억원 ▲2021년 1256억원 ▲2022년 1662억원이었다. 2013~2014년 연간 300억원 내외였던 카드 결제 수수료는 건당 100만원 이하 국세만 세금으로 낼 수 있도록 한 한도 규정이 2015년 폐지되면서
[뉴스케이프 황현산 기자] 상위 1% 근로소득자 77%가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3억1700만원에 이른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9591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의 총급여는 63조3295억원으로 1인당 평균 3억1700만원씩 받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전체의 77.1%로 15만3천932명에 이른다. 17개 광역자치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이른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절세단말기'로 알려진 미등록 PG 업체가 2년간 116곳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불법 미등록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지난해 85개, 올해 31개 업체가 적발됐다.미등록 PG사의 불법 결제대행은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이 어려운 중소상공인들의 카드 결제를 대행하면서 매출 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엄연한 탈세에 해당한다.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최근 4년간 길게는 10년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명단공개·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된 악성 체납자가 3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2022년 세금 부과 시효 만료로 명단공개 대상에서 해제된 고액·상습 세금 체납자는 2만9358명으로 집계됐다.이들 가운데 출국금지 조치까지 받았다가 해제된 체납자도 2658명이나 됐다.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로서 체납 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을 경우 국세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최근 5년간 미성년자에 대한 부동산 세대생략 증여가 1만 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생략 증여는 조부모가 자녀 세대를 건너뛰고 손자녀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는 것을 일컫는다.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성년자가 세대생략 증여로 받은 건물과 토지는 모두 1만451건(건물 5058건·토지 5393건)으로 금액으로는 1조7408억원(건물 8966억원·토지 8842억원)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18년 1863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에서 발송하는 이용대금명세서를 KB스타뱅킹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21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금융권 최초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된 후 KB스타뱅킹을 통해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증된 공공, 행정, 금융기관 등에서만 발송할 수 있고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는 KB국민인증서 인증 후 열람할 수 있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안내문 위조 등의 피싱, 스미싱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KB스타뱅킹 알림 푸시를 통해 바로 열람하거나 KB스타
[뉴스케이프 황현산 기자] 지난해 정부가 징수하지 못한 세금이 6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정부 부처별 미수납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미수납액은 67조4000억원에 이른다. 정부 미수납액 규모는 2018년 48조4065억원에서 2019년 51조491억원, 2020년 54조3772억원, 2021년 61조3929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부처별 미수납액은 기획재정부가 56조74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세청과 국토교통부가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보관 기관으로부터의 해외주식 유입 금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해외기업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제도 컨설팅 서비스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유의사항 및 국세청의 해외기업의 주식보상제도와 관련한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이후에만 3000억원이 넘는 주식이 유입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6월 금융감독원은 해외기업에 근무하는 국내 임직원이 주식보상제도를 통해 취득한 해외주식을 해외 증권사를 통해 매매 시 자본시장법 및 외국환거래법 등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KB국민은행은 국세청에서 발송하는 다양한 모바일 안내문을 KB스타뱅킹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된 뒤 네이버, 신한카드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올해 3월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1차 중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국세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5일부터 KB스타뱅킹에서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는 종이 우편으로 통지하던 안내문을 전자화해 스마트폰으로 통지하는 서비스로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