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드라이버 4명 모두 2~6위 차지하며 상위권 유지

[뉴스케이프 박혜성 기자] 아우디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2018-2019 시즌에서 5라운드 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소속 드라이버 4명은 2~6위에 오르며 전원 상위권을 유지했다.

포뮬러 E 2018-2019 시즌 5라운드에서 아우디 소속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가 2위를 차지했다.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포뮬러 E 5라운드에서 아우디의 매뉴팩처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Audi Sport ABT Schaeffler)'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는 '아우디 e-트론 FE05'를 타고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안정적 퍼포먼스를 기록,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같은 팀 소속 다니엘 압트 선수 또한 4위를 기록했으며, 아우디 커스터머 팀 소속 로빈 프린스 선수와 샘 버드 선수는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이날 선수들이 타고 출전한 '아우디 e-트론 FE05'는 지난 시즌 레이스카 '아우디 e-트론 FE04'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다. 선수들은 '아우디 e-트론 FE05'의 뛰어난 접지력과 에너지 효율성에 힘입어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일 수 있었다.

아우디 소속 드라이버들은 '아우디 e-트론 FE05'를 타고 출전,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

한편, 포뮬러 E는 '친환경적 이동 수단'의 가능성을 레이싱 서킷에도 도입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순수 기차 레이싱 대회다.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20년 한국에 포뮬러 E 개최권이 주어지게 돼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1개의 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전 세계 5개 대륙의 12개 도시를 돌며 총 13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아우디는 모로코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시즌 참가 브랜드 중 최초로 더블 포디움을 기록, 3라운드에서는 첫 우승을 두 번째 더블 포디움으로 장식하고 4라운드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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