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지난 21일 오전   경기 군포시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CJ대한통운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NH투자증권 정연승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레포트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규모는 645,235m²로 이번 화재는 E동 건물(38,936m²)에서 발생발생했다.  소방서에서는 3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해당 물류 창고를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였으며, 의류, 가구 등이 보관되고 있었다"면서 " 해당 건물에 대해 화재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레포트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연간 기준, 군포터미널 매출액은 1,112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OPM 39.5%), 관련 생산설비 금액은 3,075억원이다. 

화재 면적은 전체 운영 규모의 6%. 해당 건물로 운영으로 인한 매출액은 연간 67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어 연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해당 매출은 택배 사업과는 연관이 없으며, CL(계약물류)사업부 실적에 제한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택배 물류에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이 시각 현재 CJ대한통운 주가는 140,500원으로 전일 대비 -1.4%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