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행운을 불러오는 공기정화식물 개운죽(開運竹)으로 수경재배 화분을 만들고, 손세정제도 만들어볼 수 있는 도심 속 ‘여름철 어린이자연학교’가 시작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도시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자연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및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는 ▴식물의 기초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학습 ▴자생화 및 학습곤충 관찰 ▴스마트팜·아쿠아포닉스 견학 ▴손세정제 만들기 ▴수경재배 식물(개운죽) 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시민자연학습장에서 진행되는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는 계절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생화, 제철채소, 특용작물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곤충 체험 시간에는 학습용 곤충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등의 유충과 성충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스마트팜에서는 신개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식물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의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여 365일 작물재배가 가능한 시설에서 새싹인삼과 새싹채소(귀리,보리,홍빛열무,붉은양배추,브로콜리,적무,무순 등)가 재배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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