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는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이 될 것”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30일 이 같이 밝히며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지역 내 독거어르신과 초등학생에게 나눠줄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실외 활동 시 종종 마스크를 잃어버리거나 오염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영등포구는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는 마스크 끈에 목걸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위생적인 관리와 보관이 가능한 마스크를 제작, 나눔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제작 봉사는 7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마다 자원봉사센터에 모여 진행되었으며, 약 1,100여 개의 목걸이를 제작해 지역 내 초등학교 5곳과 독거어르신께 전달했다. 

마스크 배부준비에 함께한 대길초등학교 교직원은 “학생들이 활동량이 많아 마스크 착용과 분실 지도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림초등학교 교직원은 “급식 시간에 마스크를 식탁 위에 올려두고 밥을 먹는 학생들을 보며 비위생적인 마스크 관리에 안타까워 한 적이 많았는데, 나누어주신 목걸이를 사용하면 잃어버리지도 않고, 청결하고 위생적인 마스크 관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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