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철거 업체 및 철거감독관 등 30여 명 대상

[뉴스케이프 김제남 기자] [뉴스케이프=김제남 기자]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가 지난 29일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슬레이트 철거업체 관계자와 감독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처리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무교육 현장모습 [사진=경기도]

슬레이트(slate)는 1960~70년대에 많이 사용된 건축자재로 석면이 10~15% 함유돼 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폐 내에 축적되면 폐암,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최근에는 슬레이트 노후화로 비산먼지까지 발생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교육은 △슬레이트 관련 법률, 면적조사, 철거방법, 폐기물 처리 등 철거 전반에 대한 절차와 유의사항 설명 △비계와 안전선 설치 등 혹서기 대비 안전관리와 전염병 예방 교육 △민원처리 대응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하수진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장은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슬레이트를 조속히 처리해 경기도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위험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