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관련 이론‧실습 교육, 수료 후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 제공

[뉴스케이프 김상기 기자] 구로구가 ‘전기내선공사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10월 23일 금요일 “코로나19 여파로 실직, 구직난 심화 등 실업문제가 심해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취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내선공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기내선공사는 건축물 내 전기시설물의 설치, 유지, 보수, 관리 등 전기설비 관련 업무를 말한다. 기초산업분야 전반에서 꾸준히 인력 수요가 있어 안정적인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기내선공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교육훈련과 취업연계 과정으로 이뤄진다. 먼저 12월 7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전기설비 실무, 전기기능사 필기·실기 등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주 5일, 하루 8시간씩 총 5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수료 후에는 참여자 면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전기기능사 자격증 응시료도 1회 지원한다.

구로구는 11월 27일까지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구직자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위탁교육기관인 주경야독 직업전문학교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전기내선공사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가 ‘전기내선공사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사진=구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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