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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강원 인제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올해 첫 신원확인 - 故 반철환 하사, 딸 태어난 지 불과 4일 만에 노전평 전투서 전사 - 과거 대량발굴지역 유해자료 등 재분석해 발굴 유해 신원확인 향상
  • 기사등록 2021-01-12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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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반철환 하사 (사진=국방부)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강원 인제 서화리 일대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의 신원을 故 반철환 하사(현 계급 상병)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첫 신원확인된 유해로써, 2000년 4월 6·25전사자 유해 발굴의 첫 삽을 뜬 후 158번째다.

 

고인의 신원은 국유단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과거 대량 발굴지역의 유해자료를 재분석’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국유단은 과거 대량으로 유해가 발굴됐던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노전평 전투’ 등의 전사자 유가족을 집중 탐문하는 방식으로 추진한 결과 전년도에 19구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는 유해발굴사업이 개시된 이후 연간 실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신원확인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확보돼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고인의 자녀 반경아(70)님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후 유해와 유전자 비교 분석을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군 제 8사단 16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고인은 1951년 8월 노전평 전투에서 8월 24일에 전사했다.

 

이후 65년이 지나서야 허벅지 뼈 일부와 탄피, 수통 등을 포함한 유품 5점이 후배 전우들에게 수습됐다.

 

고인의 딸 반경아님은 “아버지 없이 지낸 세월이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 자랑스런 아버지가 계셨음을 떳떳히 말할 수 있게 된 것이 제일 기쁘다”고 심경을 밝혔다.

 

국유단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1월 중 '호국의 영웅귀환 행사'를 거행하고, 이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올해도 전 국민적인 사업참여 확대를 통해 '국민과 함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보답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발굴된 전사자의 신원을 한 분이라도 더 찾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해 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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