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따른 대면판매 등 판로 어려움 겪는 굴비·한우 생산지 찾아 어려움 청취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설 명절을 맞아 3일 영광 법성포와 함평 축산 농가를 찾아 농어민 고충을 청취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설 명절을 맞아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은 국내 최대 굴비생산지인 영광 법성포와 함평 축산 농가를 찾아 농어민 고충을 청취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소비량이 급감하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판매 등 판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굴비와 한우 생산지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한다.

특히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의 가액범위를 일시적으로 상향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 실제 생산현장에서 농어민들이 체감하는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농어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지난달 27일부터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민권익위 직원들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우리 농수산물을 구입하고 이를 사회취약계층과 의료진들에게 명절 선물로 전달한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어민들과 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이 위기를 잘 견뎌온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슬기롭게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이 정부를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민간부문까지도 확산돼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이 잘 극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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