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케이프 김성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류현진은 21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어웨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3.00으로 올랐다.

야구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를 보면, 류현진은 이날 투구 수 83개를 속구 27개, 체인지업 27개, 컷 패스트볼(커터) 17개, 커브 12개로 채웠다.

아메리칸리그 팀 타율 1위(0.289) 보스턴은 화끈한 타격으로 류현진을 한 번에 무너뜨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 선두 크리스천 아로요가 빗맞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보스턴 간판타자 J.D. 마르티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린후 4번 보하르츠에게 좌월 3점포를 허용했다. 시즌 세 번째 피홈런이다.

1사 후 마르윈 곤살레스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사 2루에서 보비 달벡에게 중견수 쪽 큼지막한 3루타를 맞고 4점째를 줬다.

토론토 타선은 4회 비셋의 좌월 홈런, 7회 랜덜 그리칙의 좌월 홈런 등 솔로포 2방으로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3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7승 1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보스턴은 12승 6패로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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