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중소형·중소형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 3개 제품군

▲삼성전자가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로부터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왼쪽부터) 'DVM S', '맥스 히트(MAX HEAT)', '-40℃ 로우 엠비언트(Low Ambient)' 시스템에어컨. (사진=삼성전자)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형 시스템에어컨, 중소형 시스템에어컨, 중소형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 등 3개 제품군에서 상을 받았다.

퍼포먼스 어워드는 AHIR가 각 제품군에서 무작위 선정한 시스템에어컨 제품들을 국제 공인 시험소가 진행한 성능평가를 바탕으로 업체가 선정된다. 특히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엄격한 사후관리 시험 기준까지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53년 출범한 AHIRI에는 전 세계 약 350개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돼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대형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DVM S'는 –25~49℃까지의 온도 범위에서 온도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실내기와 연결할 수 있어 호환성이 뛰어나다.

중소형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맥스 히트(MAX HEAT)'는 -25℃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한랭지 특화 제품이다.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 지역의 가정이나 상업시설을 겨냥한 제품이다.

중소형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 대표 모델인 '-40℃ 로우 엠비언트(Low Ambient)'는 외부 온도 –40℃에서도 냉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네트워크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지속적인 냉방이 필요한 서버룸 등 특수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최영준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공신력 있는 AHRI의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며 "향후에도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시스템에어컨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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