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관, '코로나19 피해 어업인 대상 바우처 지원사업'

▲(사진=Sh수협은행)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Sh수협은행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소규모 어가 한시경영 지원 바우처'·'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 사업을 통해 총 14개 시‧도 지자체에 87억원 규모의 바우처 전용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지급은 내달 3일부터 시작되며, 지자체로부터 바우처 지원 대상자로 통보받은 어업인은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하면 해당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수협은행 선불카드는 재난지원금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어업 경영이나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섬‧접경지역 소규모 어가에 대해서는 1가구당 30만원권 1매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이 감소한 양식 어가(영어자금)에 대해서는 1가구당 50만원권 2매(100만원)가 지급되며,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과 접경지역 어가, 건강보험료 부과점수 기준 하위소득 어가 등 총 2만 27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해 저소득 어가의 소득 안정과 활력있는 어촌 조성·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