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본사 전경.(사진=BC카드)

[뉴스케이프 전규식 기자] BC카드가 베트남 내 POS 단말기를 유통하는 ‘와이어카드 베트남사’의 지분 100%를 인수해 현지 카드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지분 인수를 위한 대금 정산과 지분 이전은 3분기 내로 실시될 예정이다.

와이어카드 베트남사는 베트남 주요 은행과 전자결제 사업자 40여 곳에 결제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업계 1위다. 공급자가 원하는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다른 POS 유통사보다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BC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와이어카드 베트남사 서비스 경쟁력 강화, 다양한 결제 방식 수용 가능한 통합 단말기 제공, 단말기 원격 업그레이드 통한 비용 절감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베트남 현지 사업에 직접 진출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와이어카드 베트남사에 대한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며 “해외시장 진출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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