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본관은 역사박물관으로 주상복합 건물은 주거복합단지로 조성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이 순항하며 용산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용산의 역사를 이어가며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68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는 주거와 함께 쇼핑, 문화가 융합된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철도병원용지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세부개발계획안이 수립됐으며 부지에 건립될 용산역사박물관은 이에 앞서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로 지정돼 용산구의 도심역사 거점구축 특수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철도병원부지를 보유해 운영자산으로 개발과 운영의 역량을 집결해 주거 이상의 문화적 체험이 공존하는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에는 시대를 이끄는 라이프스타일의 콘텐츠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도시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용산에 모이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교류 속에서 다양한 생각들이 융합되고 통섭되는 글로벌 리딩 공간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민간의 영역에서 역사적 유산인 용산철도병원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킴과 동시에 역동적이며 글로벌한 용산의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리딩 타운으로 조성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일상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도시의 맥락을 이어가며 동네를 살리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타운 디벨로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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