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봉사주간 맞춰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목표로 활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인천시 연수구 능허대중학교에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제작한 그린커튼(Green Curtain)을 교내 식당과 도서관 외벽에 설치했다. (왼쪽부터)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진옥 능허대중학교 교장, 김동호 인천시교육청 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 봉사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위크'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인천시 연수구 능허대중학교에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제작한 그린커튼(Green Curtain)을 교내 식당과 도서관 외벽에 설치했다. 행사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 김진옥 능허대중학교 교장, 한소영 인천시교육청 장학관이 참석했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태양열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낮춰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법이다. 경관을 개선하고 소음을 줄이며 공기를 정화는 등의 효과도 있다.

이번 그린커튼 설치는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벽면녹화 제작 사회적기업인 브레스키퍼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브레스키퍼는 정책적인 지원이 부족한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활동은 교육환경 개선과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 지원이라는 두 가지 상생 활동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그린커튼 설치로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탄소 저감에 대해 인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들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을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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