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권진욱 기자] 서울 7개 자치구가 참여하는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가 21일 동대문구청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경원선(용산역~도봉산역, 지선 포함) 지하화의 필요성과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는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도봉, 노원 등 7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공동건의문은 경원선 구간을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자치구는 올해 5월부터 구청장 회의와 실무 과장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경원선 지하화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추진협의회는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협력하며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