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릿지 파인힐스 골프장 전경. (사진=이글릿지 골프 &컨트리클럽)
이글릿지 파인힐스 골프장 전경. (사진=이글릿지 골프 &컨트리클럽)

[뉴스케이프 권진욱 기자] 필리핀 골프장 이글릿지골프앤컨트리클럽이 2025년 한국 겨울 시즌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즌 예약 개시와 함께 클럽은 한국 고객 맞춤 서비스와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골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인 회장은 약 4개월 전 IRC(아일랜드리조트클럽)와 만남이 이어지면서 한국 여행시장을 겨냥한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클럽하우스에서는 한식 메뉴를 강화하고 최신 골프카트를 도입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변화를  이어갔다. 

기존의 고착화된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골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한국 골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골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앤디다이코스(파인힐스코스)의 코스잔디 관리 개선 및 전반적인 시설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 회장은 "올해 경기 회복을 기대했으나 항공편 축소와 세계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IRC 최혁 대표와 협력해 한국 고객이 마닐라 골프 여행에서 오직 명문 골프장 이글릿지 파인힐스를 인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골프장 운영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글릿지골프앤컨트리클럽이 2025년 한국 겨울 시즌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최혁 IRC 대표(왼쪽)와 김정인 이글릿지골프클럽 파인힐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RC)
이글릿지골프앤컨트리클럽이 2025년 한국 겨울 시즌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최혁 IRC 대표(왼쪽)와 김정인 이글릿지골프클럽 파인힐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RC)

내년 상반기에는 해발 250m의 선선한 기후를 활용한 야간 골프 도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오후 늦게 티업을 시작해 저녁에도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파인힐스코스를 포함한 4개 코스 72홀 모두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필리핀 문화와의 갈등 및 소통 부재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약 30여명의 한국 직원과 현지 직원 간 끈끈한 유대 관계를 통해 한국식 운영 방식을 순조롭게 접목하며 변화를 이끌 조짐을 보였다.

김 회장은 "한식 메뉴 발굴과 고급스러운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점진적 변화를 통해 닉팔도와 그렉노먼 코스를 포함한 명문 코스들과 함께 이글릿지골프클럽의 명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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