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권진욱 기자] 세부퍼시픽항공이 주최하고 IRC(아일랜드리조트클럽)가 주관하는 '마닐라 프리미엄 골프'가 한국 여행시장에 공식 론칭했다. 

이번 상품은 겨울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해외 골프여행 수요를 겨냥한 전략 상품으로 항공사·골프장·호텔이 연합한 프리미엄 패키지 구성을 통해 기존 마닐라 골프 상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부퍼시픽항공과 IRC는 10월 중 여행사 및 미디어 행사를 마련해 한국 시장 내 마닐라 골프여행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향후 겨울 성수기 본격적인 상품 판매를 위한 홍보 기반을 마련했다.

마닐라 프리미엄 골프 상품의 핵심은 마닐라를 대표하는 세 곳의 골프클럽—이글릿지, 셔우드힐스, 인트라무로스 골프클럽을 중심으로 구성된 고품격 라운딩 코스다. 여기에 사베아베이 시티 마닐라, 마이크로텔 바이 윈덤 이글릿지 호텔, 더 베이리프 카비테 호텔 등 프리미엄 숙박시설이 협력해 골퍼들에게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트리플 크라운 인프라를 완성했다.

세부퍼시픽항공은 주최사로서 항공권 특가를 비롯해 파3 홀인원 달성 고객에게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골프 여행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스포츠 장비 위탁수하물(24kg 1개) 을 무료로 지원,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이 상품은 기존의 획일적인 마닐라 골프여행에서 벗어나 항공사·골프장·호텔이 긴밀히 협력한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닐라 골프여행의 불편함으로 지적되던 골프장과 숙소 간 긴 이동 거리 문제를 최소화하여 효율적인 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한편 이번 마닐라 프리미엄 골프 상품에는 인트라무로스 골프클럽의 야간 라운딩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마닐라 골프사관학교'로 불리는 이글릿지 골프클럽에서도 야간골프가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