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는 성능과 기능을 업그레드한 BMW 뉴 X3 30 xDrive M스포츠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처음 선보인 모델로 세계 시장에서 누적 350만대 판매했고 국내에서도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향상된 성능과 디자인의 4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올해에도 10월까지 총 5515대가 판매됐다.  

BMW가 새롭게 선보인 뉴 X3 xDrive 30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 길이와 폭이 커지고 높이는 낮아져 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비율을 갖췄다. 길게 뻗은 루프라인은 세련된 쿠페형 실루엣을 연출한다.

전면부에는 BMW 키드니 그릴에 수직선과 대각선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턴과, 윤곽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20인치 M 더블 스포크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스포티한 존재감을 더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조명 효과가 돋보이는 BMW 인터랙션 바를 적용했다.

또한 D-컷 M 가죽 스티어링 휠, M 시트벨트, 비건 소재 '베간자(Veganza)' 스포츠 시트, 재활용 소재 대시보드 등을 통해 스포티함·고급감·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40km로 제한된다.

주행 성능에서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실시간 조절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M 스포츠 브레이크를 탑재해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또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통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음성 명령 기반 제어, 유튜브·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BMW 디지털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연동 기능으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 편의성을 구현했다.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장착된다. 전방 충돌·보행자·자전거 경고, 차선 유지·변경 보조, 후방 충돌 경고,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서라운드 뷰·후진 보조 기능 등을 갖췄다. 

편의 사양으로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디지털 키 플러스, 앞좌석 통풍·전좌석 열선,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뒷좌석 롤러 선블라인드,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등 고급 장비가 기본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