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경기 부진과 더불어 고금리 등 여파로 창업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금융 상품이 서민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탁상행정'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8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민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미소금융 창업자금 대출' 의 자격요건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자영업자나 창업을 준비중인 업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소금융 창업자금 대출'은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 이자율은 4.5%로 책정되며 새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신청하는 창업자금대출(창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지난 10년간 자녀·출산 관련 현금성 지원으로 62만명 안팎의 출생아가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같은 기간 조세제도상 소득세로 인해 감소했을 자녀 수는 대략 8만3000명으로 추정됐다.권성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세수추계팀장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는 2022년 기준 35∼50세 사이 여성 인구를 기반으로 세금과 재정지원으로 인한 출산 효과를 추정했다.먼저 세금 측면에서 누적 소득세로 인해 2011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KB국민은행은 국세청에서 발송하는 다양한 모바일 안내문을 KB스타뱅킹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된 뒤 네이버, 신한카드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올해 3월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1차 중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국세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5일부터 KB스타뱅킹에서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는 종이 우편으로 통지하던 안내문을 전자화해 스마트폰으로 통지하는 서비스로 국세청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 전자문서'에서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납세자들은 근로장려금, 종합소득세, 국세환급금 등 120종의 국세 관련 안내를 신한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측은 신한플레이는 문자나 메신저와 달리 불특정 다수가 발송기관을 가장해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 없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네이버, KB국민은행과 함께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중계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플레이 전자문서’는 아파트관리비부터 세금고지서, 범칙금, 공공기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새해 1월부터 만 0∼1세 아동 부모에 부모급여가 지급되고 6월부터는 '만(滿) 나이'가 전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무순위 청약 등 부동산 제도도 다수 바뀐다.30일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내년에는 각 분야별로 각종 다양한 제도와 절차, 법규들이 달라진다.우선 1월 1일부터는 만 0세 아동에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으로 오른다. 주 40시간 근로 기준으로 월 201만580원이다.4인가구 기준 최대 생계급여액은 올해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국세청이 지난 5년간 국민에게 근로·자녀장려금을 270억원 잘못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환수율은 더 낮아져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정부가 국민에게 잘못 지급해 돌려받아야 하는 근로․자녀장려금 규모는 270억원에 달했다.근로장려금 제도는 국가가 저소득 근로자 또는 사업자 가구에 대해 소득에 따라 산정된 장려금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다. 지난 2009년 처음 도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지난해 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는 이달 중 신청 절차를 거쳐 8월 말에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2021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25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근로장려금은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고, 지난해 부부 합산 총소득이 ▲ 단독 가구 2200만원 미만 ▲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일 경우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가구 유형별로 200만원씩 상향된 수준이다.자녀장려금을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 등을 통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의 장기적 폐지를 포함한 세제 '대수술'을 예고하고 나섰다.근로장려세제(EITC) 지원금을 최대 20% 늘리고 기업 세제 지원을 확대하며, 개인 투자자와 소액주주 부담 완화에도 나설 방침이다.10일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부동산 세제를 시장 관리 목적이 아닌 조세 원리에 맞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종부세는 장기적으로 재산세와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종부세 납부 대상이 늘어나면서 시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담대하게 헤쳐나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맞벌이 가구는 홑벌이 가구보다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을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12일 기재부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10일(현지시간)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맞벌이 가구는 홑벌이 가구보다 조금 배려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깊이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회에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할 때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0% 가구에 지급한다고 했는데 맞벌이 부부의 1억원 소득은 홑벌이 부부
서울시가 ‘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이 ‘자립 씨앗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Ⅰ‧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과 청년저축계좌 참여자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1차 모집기간은 청년희망키움과 희망키움Ⅰ, 내일키움은 오늘부터 18일까지며, 청년저축계좌와 희망키움Ⅱ는 19일까지다. 통장별 자격상담 필요 서류 확인 및 가입신청은 신청자가 거주하는 자치구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만15세~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통장은 두 가지 종류로, 가입기간 동안 근로소득이 있어야 한다.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
[뉴스케이프=최익환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2일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참여 기업 중 하나인 ㈜다원시스를 방문해 사업 참여자,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참여 기업 찾아가는 간담회 모습 [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이번 간담회는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참여자가 많은 우수 기업을 방문해 그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고 경기도 청년지원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것으로 △도 소재 중소
사진 : 뉴스케이프 / Combination Photo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 중앙 로비에서 발표한 경자년(庚子年) 신년사에서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 제도적, 행정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아래는 문재인 대통령,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뜻깊은 해를 보내고,올해 ‘4·19혁명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으며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경자년 신년사에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 = KTV 캡쳐)[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에는 “국민들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 중앙로비에서 경자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의롭고 안전하며, 더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우리 정부는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며 “경제와 사회 구
올해 1∼3분기 통합재정수지가 26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99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이처럼 재정 적자가 확대된 건 정부 씀씀이가 커지는 반면 세수는 거북이걸음으로 더디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경기 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지출이 지난해보다 40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고작 3000억원 느는데 그쳤다.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세액공제를 연장하고, 근로장려금의 최소지급액을 올리는 내용 등을 담은 ‘2019 세법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법개정안 당정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열어 “금년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 회복과 혁신성장 지원, 경제와 사회의 포용성 강화, 조세제도 합리화와 세입기반 확충이라는 3대 기본 방향 아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정은 이날 정규직 전환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인원 1인당 중소 1천만원·중
■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 담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야당의 협조를 구한다 국정감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예산철을 맞아 오늘 당정청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핫이슈인 사립유치원·공공기관 채용 비리와 관련해 박용진 3법의 조속한 처리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 등을 주문했고, 여야를 떠나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적극적 수용을 당부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과 예산안 심의 과정에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00% 문재인 정부가 편성한 사실상 첫 예산안으로, 정부여당의 가치와 철학을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무원 일자리 증원에 대해 "우리 경제와 국민 살림의 주름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바른정당 공식홈페이지) [서울=뉴스케이프] 전흥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무원 일자리 증원에 대해 "우리 경제와 국민 살림의 주름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지금까지 한 번도 수정하겠다는 언급 없이 공무원 일자리 17만 4000명 증원에 대한 예산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우리의 원칙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예산안에 찬성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