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출산·양육 가구의 소득세를 줄여주는 저출산 대책으로 정책적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권성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7일 재정포럼 2월호에 실은 보고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소득세제의 역할에 관한 소고'에서 저출산 관련 소득세제와 효과를 분석했다.보고서는 공제나 감면을 통한 소득세제 지원은 납세자의 세부담을 한도로 한다는 점에서 재정정책과 다르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주요 저출산 정책 대상으로 볼 수 있는 청년 가구나 미혼자의 세 부담은 낮게 나타났다.김 부연구위원이 2022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새해 1월부터 만 0∼1세 아동 부모에 부모급여가 지급되고 6월부터는 '만(滿) 나이'가 전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무순위 청약 등 부동산 제도도 다수 바뀐다.30일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내년에는 각 분야별로 각종 다양한 제도와 절차, 법규들이 달라진다.우선 1월 1일부터는 만 0세 아동에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으로 오른다. 주 40시간 근로 기준으로 월 201만580원이다.4인가구 기준 최대 생계급여액은 올해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새해부터 아이를 3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3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수능 응시료나 대학 입학 전형료로 지출한 금액도 15% 세액공제 받는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과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우선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구입 차량이 승용차 개소세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는 승용차를 구입할 때 한도 300만원까지 개소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개소세가 면제되면 개소세액의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국세청이 지난 5년간 국민에게 근로·자녀장려금을 270억원 잘못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환수율은 더 낮아져 국민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정부가 국민에게 잘못 지급해 돌려받아야 하는 근로․자녀장려금 규모는 270억원에 달했다.근로장려금 제도는 국가가 저소득 근로자 또는 사업자 가구에 대해 소득에 따라 산정된 장려금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다. 지난 2009년 처음 도
[뉴스케이프 온라인뉴스팀] 국세청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복합위기 상황을 고려해 올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세무조사를 감축한다.매출이 감소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신고내용 확인을 면제하고, 반도체 등 전략기술과 녹색 신산업은 세금 납부기한 연장 혜택을 준다.납세자 편의를 위해 홈택스를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세금비서를 시범 도입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도 확대한다.22일 국세청,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이 발표됐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지난해 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는 이달 중 신청 절차를 거쳐 8월 말에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2021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25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근로장려금은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고, 지난해 부부 합산 총소득이 ▲ 단독 가구 2200만원 미만 ▲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일 경우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가구 유형별로 200만원씩 상향된 수준이다.자녀장려금을
[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담대하게 헤쳐나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
[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전 국민 소득 하위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국민지원금이 추석 전에 시작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추석 전 90% 지급,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의 출연을 통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상생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다. 다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특례기준이 적용돼 전 국민의 약 88%가 받는다.소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설 민생안정 대책, ▲AI 발생 등에 따른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코로나19 대응 및 산업혁신을 위한 올해 정책금융 유동성 공급 및 관리방안, ▲외화유동성 관리제도 및 공급체계 개선방안 안건이 논의됐다. 정부는 기수혜자를 대상으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00% 지급 완료했다. 소상공인 버팀목
기획재정부가 9월 말 기준 월가 재정동향 2020년 11월 호를 발간했다.기획재정부가 9월 말 기준 월가 재정동향 2020년 11월 호를 발간했다. 9월 총 수입은 36.6조원으로 국세수입, 세외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3.6조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9월 당월 22.2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6조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이 8월에 조기완료됨에 따라 종합소득세ㆍ근로소득세 등이 전년 9월 대비 증가하여 4.2조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중간예납 분납액 감소 등으로 1.2조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 감소영향
올해 1∼3분기 통합재정수지가 26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99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이처럼 재정 적자가 확대된 건 정부 씀씀이가 커지는 반면 세수는 거북이걸음으로 더디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경기 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지출이 지난해보다 40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고작 3000억원 느는데 그쳤다.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작금 부진상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국내경기 대응을 위해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기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억원 규모 자금으로 투자와 내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경제 활력 보강 추가대책과 관련해 재정투자에 대해 적극 나서겠다는 정책의지를 거듭 천명했다.그는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기관 투자 확대, 소비심리